혼자 떠나는 유럽 여행에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과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럽 각국에는 저렴하면서도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숨은 맛집들이 많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으므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들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주요 여행지에서 혼자 가도 편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맛집을 추천해드립니다.
1. 프랑스 – 저렴하면서도 품격 있는 현지 음식
프랑스는 미식의 나라로 유명하지만, 고급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파리나 리옹 같은 도시에서는 10~15유로 안팎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인들이 찾는 작은 식당이나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프랑스 특유의 정취를 느끼며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① 브라세리 & 비스트로
프랑스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브라세리’나 ‘비스트로’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정통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더욱 저렴한 세트 메뉴(메뉴 드 주르)를 제공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따뜻한 스프와 빵, 그리고 간단한 메인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② 크레페 전문점 (Crêperie)
프랑스에서 간단하고 저렴한 한 끼를 원한다면 크레페 전문점을 찾아보세요. 짭짤한 갈레트(메밀 크레페)나 달콤한 디저트 크레페를 5~10유로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크레페와 함께 제공되는 신선한 사이다 한 잔을 곁들이면 더욱 완벽한 식사가 됩니다.
③ 프랑스 스트리트 푸드 – 바게트 샌드위치
길거리에서 신선한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는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입니다. 프랑스식 햄과 치즈가 들어간 ‘잠봉 뵈르(Jambon Beurre)’ 샌드위치는 5유로 내외로 저렴하면서도 맛있습니다. 파리에서는 거리 곳곳에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이탈리아 – 저렴하고 푸짐한 현지 요리
이탈리아는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피자, 파스타, 길거리 음식까지 혼자서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메뉴가 가득합니다. 피자 한 조각이나 간단한 샌드위치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지역마다 색다른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① 피자 알 탈리오 (Pizza al Taglio)
이탈리아에서는 커다란 사각 피자를 조각 단위로 판매하는 ‘피자 알 탈리오’ 가게가 많습니다. 3~5유로면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로마나 나폴리 등에서는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피자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② 트라토리아 (Trattoria)
레스토랑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트라토리아’를 찾으면 10~15유로 정도로 제대로 된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 세트 메뉴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파스타나 리조또 같은 전통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③ 아란치니 & 파니니
길거리 음식 중에서는 이탈리아식 주먹밥 ‘아란치니’나 샌드위치 ‘파니니’도 좋은 선택입니다. 3~7유로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가능합니다. 특히 시칠리아에서는 아란치니가 유명하며, 바삭한 튀김옷 안에 든든한 리조또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독일 – 푸짐하고 저렴한 현지 음식
독일에서는 저렴하면서도 양이 푸짐한 음식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시지, 감자 요리, 빵 등은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① 커리부어스트 (Currywurst)
독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3~5유로 정도면 커리 케첩을 뿌린 소시지와 감자튀김을 즐길 수 있습니다.
② 독일식 베이커리
독일의 빵집에서는 신선한 빵과 샌드위치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프레첼과 함께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가성비 좋은 아침 식사가 됩니다.
③ 임비스 (Imbiss)
‘임비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독일식 패스트푸드 가게입니다. 슈니첼(독일식 돈가스)이나 감자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4. 스페인 –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음식
스페인은 타파스와 샌드위치 등 혼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음식이 많습니다.
① 보카디요 (Bocadillo)
스페인식 바게트 샌드위치인 ‘보카디요’는 3~6유로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② 타파스 바
타파스 바에서는 다양한 소량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여러 가지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③ 멘루 델 디아 (Menú del Día)
점심에는 ‘멘루 델 디아’라는 세트 메뉴를 이용하면 10~15유로 정도에 메인 요리, 음료, 디저트까지 포함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혼자 떠나는 유럽 여행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브라세리나 크레페, 이탈리아에서는 피자 알 탈리오, 독일에서는 커리부어스트, 스페인에서는 보카디요 등 각 나라별 가성비 좋은 음식들을 미리 알아두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