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2025년, 디자인 업계는 인간의 손보다 인공지능의 손끝이 더 빠르고 섬세해진 시대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AI가 얼마나 똑똑한가”가 아니라 “디자이너가 AI를 얼마나 잘 다루는가”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가장 주목받는 7개의 AI 디자인 툴을 소개합니다. Midjourney부터 Leonardo, Firefly, Runway, Canva, ChatGPT, DALL·E, Notion AI까지 —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툴의 기능과 강점을 실무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1️⃣ 디자인 혁신의 시작: Midjourney — 감성 비주얼의 절대 강자
Midjourney는 2025년에도 여전히 디자이너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AI 디자인 툴입니다. 단순히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의 감성과 콘셉트를 “언어로 시각화”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새롭게 업데이트된 Style Tuner 기능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무드를 반복적으로 학습시켜, 디자이너가 아이덴티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돕습니다. Midjourney는 단순한 생성형 AI가 아닌, 디자이너의 창의적 사고를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감성 기반 시각 언어 툴입니다. ‘자연스러운 고급스러움’ 같은 추상적 개념도 프롬프트 조합을 통해 구체적인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죠. 디자인 업계에서는 Midjourney를 “AI 시대의 아트 디렉터”라 부릅니다. 프롬프트 디자인 능력이 곧 디자이너의 역량이 되는 지금, Midjourney는 창작의 언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2️⃣ Leonardo AI — 정교하고 실무 중심의 디테일
Leonardo AI는 현실감과 디테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AI 디자인 툴입니다. 2025년, 실무 디자이너들이 이 툴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 하나 — 결과물이 ‘바로 상업용으로 사용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패키지 디자인, 제품 렌더링, 브랜드 키비주얼 제작 등 현실적인 질감과 조명이 필요한 작업에서 Leonardo AI는 빛의 방향, 반사광, 재질의 미세한 질감까지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Prompt Weight Control 기능을 통해 ‘빛의 세기’, ‘재질감’, ‘피사계 심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AI 저작권 보호 시스템이 강화되어 상업적 사용도 안전합니다. 이러한 실무 친화성 덕분에 많은 기업이 실제 광고 캠페인 시안 제작에 Leonardo AI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즉, Leonardo AI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닌, 디자이너의 든든한 프로덕션 파트너로 자리 잡았습니다.

3️⃣ ChatGPT + Canva — 기획과 시각화의 통합
AI 시대의 디자이너는 단순히 이미지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콘텐츠 기획자이자 전략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ChatGPT와 Canva의 통합 활용이 있습니다. ChatGPT는 브랜드 전략, 카피라이팅, 타깃 분석을 담당하고 Canva는 시각적 결과물로 구현합니다. 예를 들어, ChatGPT에 “감성적인 친환경 브랜드 캠페인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Canva는 이에 맞는 컬러 팔레트, 폰트 스타일, 이미지 구성을 자동 제안합니다. 2025년 새로 추가된 Magic Studio 기능은 카피와 디자인을 동시에 생성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디자이너는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의도와 미학’을 다듬는 본질적인 단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조합은 “AI가 디자이너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창조로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4️⃣ Runway ML — 영상 크리에이티브의 미래
2025년, 영상 콘텐츠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때 디자이너가 영상까지 통합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이 바로 Runway ML입니다. Runway ML은 단순한 영상 편집기가 아닙니다. 텍스트 명령만으로도 장면을 합성하고, 인물 배경을 교체하며, 조명과 색보정을 자동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일몰 분위기의 브랜드 홍보 영상”이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장면 구도, 조명 톤, 감성적 색보정까지 완성합니다. ‘Text to Video’ 기능은 기획→촬영→편집의 단계를 단축시켜 디자이너가 영상 제작 전반을 통제할 수 있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Runway ML은 영상형 디자인 시대의 표준 AI 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5️⃣ Firefly (Adobe) — 상업용 안전성과 완성도
AI 디자인 툴의 상업적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작권의 안전성입니다. Adobe Firefly는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Adobe의 폐쇄형 데이터셋으로 학습된 Firefly는 저작권 분쟁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Adobe Stock 이미지와 통합되어 상업적 작업에 즉시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Generative Fill 기능을 통해 이미지의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확장하거나, 제품을 추가하고 색상을 자동 보정합니다. Photoshop, Illustrator, Premiere Pro와 완벽히 연동되어 익숙한 환경에서 AI의 힘을 직접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Firefly는 “가장 신뢰받는 AI 디자인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5년에도 기업 디자이너들의 필수 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6️⃣ ChatGPT + DALL·E 3 — 콘셉트 제안서의 시각화
디자이너가 제안서를 만들 때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부분은 “텍스트를 시각으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이때 ChatGPT와 DALL·E 3의 조합은 혁신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ChatGPT가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와 구조를 설계하고, DALL·E 3가 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특히 2025년에는 Inpainting(인페인트) 기능이 강화되어 기존 이미지에 새로운 오브젝트를 자연스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보이는 언어’로 바꿔주는 창의적 도구입니다. 결과적으로 ChatGPT + DALL·E는 브랜딩 제안서 제작 속도를 3배 이상 높이는 혁신적 툴입니다.

7️⃣ Notion AI — 디자이너의 두뇌를 확장하는 정리 도구
디자인 업무에서 진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정리력’입니다. Notion AI는 디자이너의 사고를 시각화하고 구조화해주는 두뇌형 AI 툴입니다. 프로젝트 피드백, 회의 메모, 기획 노트를 자동 요약해 핵심 키워드로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 무드보드 피드백”이라는 문서를 입력하면, Notion AI는 ‘톤앤무드 수정’, ‘컬러 일관성’, ‘콘셉트 불일치’ 같은 주요 포인트를 자동으로 추출합니다. 또한 ChatGPT나 Leonardo AI와 연동하여 후속 이미지 생성이나 아이디어 확장도 가능합니다. 디자이너는 더 이상 자료 정리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창의적인 사고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Notion AI는 디자이너의 창의력을 유지시키는 조용한 엔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결론 — AI는 디자이너의 대체자가 아니라 확장자이다
2025년의 디자이너는 AI와 경쟁하는 존재가 아니라, AI와 함께 창조하는 존재입니다. Midjourney로 감성을, Leonardo로 현실을, ChatGPT로 언어를, Runway로 움직임을, Firefly로 완성도를, DALL·E로 상상력을, Notion으로 사고를 확장합니다. 이제 중요한 건 “어떤 툴을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연결하느냐”입니다. AI를 도구가 아닌 창의적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디자이너, 그들이 바로 2025년의 주인공입니다.
 
  